사육 두수별 채혈 검사 지원으로 감염축 신속 색출 및 확산 방지
출하 전 2~3주 사전 검사 권장…안정적 축산 경영 기반 마련

순창군, 브루셀라·결핵병 예방검사 지원...한육우 질병 조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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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결핵 예방 채혈 지원 / 사진 = 순창군
소 브루셀라·결핵 예방 채혈 지원 / 사진 = 순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이 한육우 농가 질병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예방 채혈 검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감염축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격리·조치함으로써 질병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한육우 사육 농가이며, 검사는 축산방역팀이나 공수의를 통해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채혈은 사육 두수에 따라 구분해 진행된다. 6두를 초과하는 농가는 공수의 또는 방역본부가, 6두 이하 농가는 방역본부가 직접 채혈을 담당한다. 

단, 기립불능우나 긴급 도축과 같이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6두 이하 농가도 공수의를 통한 채혈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의 유효기간은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모두 2개월(60일)이며, 브루셀라병은 도축장 출하 시 3개월(90일)까지 인정된다. 군은 출하 예정일 2~3주 전에 신청해 검사를 마칠 것을 권장했다.

군 관계자는 “사전 검사로 출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달라”며 “이번 사업이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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