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산업체 주최로 5만 마리 치어 방류
어족자원 확충·하천 생태계 회복 기대

순창군 섬진강, 민간 주도 뱀장어 방류로 생태복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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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방류행사 / 사진 = 순창군
뱀장어 방류행사 / 사진 = 순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 섬진강 일대에서 지역 생태복원을 위한 뱀장어 방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수산업체 전이수산 이정 대표가 주최했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약 3천만 원 상당 어린 뱀장어 5만여 마리가 섬진강에 방류됐다. 민간이 주도해 마련된 생태복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류된 뱀장어는 순창군 어족자원 확충과 수생태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 대표는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 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뜻깊은 행사를 자발적으로 주최해 주신 이정 어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방류된 뱀장어가 무사히 성장해 섬진강을 더욱 건강한 생명의 터전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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