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농성초등학교가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광주농성초는 26일 이정선 교육감, 위경아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을 열고, 2년여 간의 개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 교육환경에 맞춘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이다. 광주농성초는 지난 2021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 8월부터 약 300억 원을 투입, 연면적 8,963.94㎡ 규모로 지상 4층 건물 3개 동을 새롭게 조성했다.
1층에는 병설유치원과 급식실이, 2층에는 교장실·교무실·행정실과 함께 복합 도서관 ‘책마루’와 휴게공간 ‘나루터’가 들어섰다.
3·4층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실, 음악실, 과학실, AI 미래교실 ‘상상마루’ 등 미래형 학습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모든 교실에 스마트 전자칠판을 설치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현했으며, 학급공간은 AI 리터러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층형 도서관 ‘책마루’는 학습·문화·소통·창작·치유가 가능한 러닝커먼스(Learning Commons) 개념을 반영해 학생들의 창의성 발달을 지원한다.
위경아 교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학교 공간 혁신의 디딤돌”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배움의 터전에서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공간 변화를 통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미래형 수업환경과 생태·스마트 기술의 조화를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