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Edit by Boots’ 통해 마몽드·프리메라·일리윤 런칭…47개 매장 및 온라인몰서 K-뷰티 가치 확산

아모레퍼시픽, 영국 부츠와 맞손...유럽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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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프리메라·일리윤, 영국 ‘부츠(Boots)’ 공식 입점 / 사진=아모레퍼시픽
마몽드·프리메라·일리윤, 영국 ‘부츠(Boots)’ 공식 입점 / 사진=아모레퍼시픽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부츠(Boots)’와 손잡고 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이번 협업은 부츠가 직접 선정한 K-뷰티 핵심 브랜드로 입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라네즈·이니스프리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에 이은 확장 행보로 평가된다.

부츠는 17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 대표 헬스&뷰티 리테일러로, 전국 약 1,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K-Beauty Edit by Boots(케이뷰티 에딧 바이 부츠)’라는 콘셉트 아래 세 브랜드로만 구성된 전용 K-뷰티존을 선보였다.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등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 K-뷰티존은 런던 주요 상권을 비롯한 영국 내 47개 매장에서 우선 운영되며, 향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부츠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도 동시에 판매를 개시해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부츠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으로 K-뷰티를 상징한다”며 “이번 론칭은 영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부츠 입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럽 내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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