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삼성증권이 오는 11월 4일부터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로 고객들은 기존 미국 시장의 프리·정규·애프터마켓 시간 외에도 국내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서머타임 시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낮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2022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주간거래를 선보이며 해외주식 투자 환경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번 서비스 재개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차 부담 없이 주간에도 미국 시장의 주요 종목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간거래 재개로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만큼, 글로벌 투자 저변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하반기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비대면 신규 및 휴면 고객 중 7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우대 행사를 운영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3개월간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이후 9개월간도 0.03%의 우대 수수료가 적용된다. ETF·ETN 거래에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무거래 고객(2020년 1월~2025년 8월 29일 기준)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의 ‘해외주식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엠팝(mPOP)’, 또는 패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