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이 연말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철도역 내 상업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주도의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정현 대표는 20일 서울역, 용산역,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등 수도권 주요 역사를 직접 방문해 식음료 매장과 편의점, 신규 매장 공사 현장 등을 돌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코레일 계열사들이 참가한 ‘철도안전 협력 회의’에서 도출된 핵심 관리 과제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박 대표는 용산역 내 음식점과 카페에서 조리기구 관리 실태, 화재 위험 요소 등을 집중 확인하고, 점주들과 안전 수칙 준수 및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2월 중순 오픈을 앞둔 ‘카페스토리웨이’ 공사 현장에서 이동식 사다리 사용 기준, 보호구 착용 여부 등 작업자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물류 배송 과정에서 과적 가능성 등 안전 위협 요인도 함께 점검했다.
또한 GTX-A 서울역과 킨텍스역에 최근 문을 연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운영 상태와 안전보건 체계도 확인하며,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박정현 대표는 취임 이후 매달 전국 철도역을 돌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그는 “철도역 상업시설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며 “시설 운영자와 직원, 그리고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