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진우 기자 =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안정적인 ESG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입지를 확인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의 정책·관리 수준과 실제 성과를 심층 점검해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평가받는다.
넷마블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6월 공개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유저 만족, 기술 혁신, 인재 육성, 정보보호 등 핵심 이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성과를 제시하며 ESG 추진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감축, 친환경 활동 확대, 에너지 효율 기반 운영 프로세스 도입 등을 통해 환경영향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글로벌·국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 유저 권익 보호 체계 고도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 ESG경영실 중심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정비, 주요 정보 공개 확대 등을 통해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23년 ESG위원회를 이사회 직속 기구로 격상해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A등급 유지라는 성과는 ESG를 기업 경영의 축으로 삼고 실행력을 높여온 결과”라며 “게임 산업이 지닌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다양한 ESG 정책과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