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손호준 기자=초록우산어린이재단(대구경북권역)이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폭염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쿨(Cool) 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신학기 물품 지원, 교통 안전 꾸러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원한 여름나기, 쿨(Cool) 키트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길어지는 폭염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시 취약계층 아동가정에게 냉방 물품(냉풍기, 쿨매트)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하여, 취약계층 아동이 여름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지원된 냉방기기 키트는 대구 선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구시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경북권역 총괄본부장은 “대구지역의 아동들이 폭염을 피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감사드린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대구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여름은 폭우, 폭염 등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가정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며 “냉방기기 키트를 통해 대구시 아동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부산 라발스호텔에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운영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운영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적성 및 진로에 대한 정보와 기회의 부족으로 자립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진로 탐색 및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30명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