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충주시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해당 사업은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그해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였으나, 숙원사업인 달천 구간 선형 개선 등은 반영되지 않았었다.
총사업비는 달천 구간 선형 개선, 충주 삼탄~제천 연박 구간 선형 개선 등이 포함되어 당초 1조 3천억 원에서 1조 9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는 고시 이후 기본 설계 및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오는 2025년에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내륙선 고속철도가 오는 28일부터 판교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 10월에는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돼 시민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관광산업 등 지역 발전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달천 구간 선형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 불편과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도심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 겨울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대기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온기나눔터를 설치했다. 온기나눔터는 시야를 가리지 않게 투명 아스테이지를 사용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미닫이문을 달아 칼바람을 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