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의정부시가 고용노동부의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 종사자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노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얻는 사람을 뜻한다. 대리운전, 가사 서비스, 배달 노동자들이 해당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플랫폼 종사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쉼터 조성, 안전조치 등에 대한 사업 추진 시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산업재해에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아이스조끼,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는 플랫폼 종사자와 밀접한 도‧소매업, 음식점, 숙박업 등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 보호에 대한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근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쉼터 조성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GHP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로 올해 약 80대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도 포천시 자작로 155, 시험생산동 3층)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