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희만 기자=농협중앙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15일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경북 의성군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박형수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김공호 의성군의회 의장, 일손돕기 자원보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일손돕기참여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에 260억 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고 농기계화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2024년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마련했다"며 "농촌 일손돕기 붐 조성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에 영농인력을 공급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목우촌은 지난 12일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에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자 목우촌 뚝심 1천500개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비영리단체인 청년문간은 지난 2017년 '청년 희망 길어 올리기'라는 비전으로 설립된 이후 청년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3천 원에 제공하는 '청년밥상문간' 식당을 운영 중으로, 이 날 목우촌이 방문한 슬로우점은 사회 안전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경계선 지능장애 청년들을 고용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상생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