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상황실 가동, 민간·공공 연계 지원 강화
강풍 피해 복구,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등 탄력 운영

진안군, 농번기 인력난 해소 총력…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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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총력 추진 / 사진 = 진안군
진안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총력 추진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월 말 농업정책과에 ‘농촌일손돕기 인력중개 상황실’을 설치하고, 군청 각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력이 절실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고령이나 소규모 영농, 질병 등으로 적기에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요청이 접수되면 상황실에서 인력 지원이 가능한 기관·단체와 연계해 실질적인 일손 지원이 이뤄진다.

진안군은 지난 9일 강풍 피해가 발생한 진안읍과 백운면 농가를 우선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로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7월까지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내국인 중심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를 통해 수박, 고추, 상추 등 봄철 주요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진안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7명을 6개 권역에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수시 인력 배치 체계를 구축해 수요 맞춤형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농촌 인력 부족은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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