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이건희 컬렉션 포함 희귀 분청사기 등 총 8점
퓨전국악 개막식 공연으로 시작해 80일간 전시

고흥군, 국보 분청사기 특별전 개최…대표 문화자산 향유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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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국보순회전 특별전시 오는 20일 개막 / 사진 =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국보순회전 특별전시 오는 20일 개막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를 주제로 국보급 도자 예술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오는 20일부터 연다.

이번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 여정’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로 마련됐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귀한 분청사기 작품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80일간 이어지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명품 분청사기 등 총 8점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20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행사 직후에는 김산옥·임재현 퓨전국악 공연이 함께 마련돼 전시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이번 국보순회전이 고흥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깊이 있는 문화 체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3대 도자 중 하나인 분청사기 미감과 전통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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