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올해 추진한 ‘2025년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복권기금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의 단열 성능 강화와 창호 교체, 지붕 및 화장실 보수, 방범·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구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붕 및 정화조 공사는 최대 750만 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진안군은 당초 26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 절감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최종 27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지원 대상 가구에서는 △단열 보강 △노후 창호 교체 △결로·곰팡이 제거 △지붕 보수 등 다양한 공사가 실시됐다.
한 지원 대상자는 “겨울마다 찬바람 때문에 집안에 머무르기도 어려웠는데, 창호 교체 후 실내가 훨씬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새로운 사업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