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15일부터 16일까지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진안고원 김치보쌈 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 이후 주민 참여형 무대공연과 진안산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집 김치담그기’는 사전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으며, 김치 판매전, 김치골든벨, 김치 빨리 버무리기, 김치오락실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이어지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치·보쌈을 이용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산물 막걸리를 천 원에 맛볼 수 있는 ‘천원막걸리’ 코너, 바비큐 시식 행사 등 풍성한 먹거리도 큰 호평을 받았다. 해마다 축제를 찾는 한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김장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김치보쌈 축제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진안의 청정 농축산물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더욱 매력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