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산림의 생태적 기능 회복과 건강한 숲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2025년 숲가꾸기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조림과 벌목을 잇는 산림 순환관리의 핵심 단계로, 수목의 생육 단계별 맞춤형 관리를 통해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높이고, 공익적 가치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올해 총 30억5,700만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해 총 1,840ha 면적에 사업을 완료했다. 주요 세부사업은 조림지 풀베기 1,236ha, 어린나무가꾸기 423ha, 큰나무가꾸기 111ha, 공익림 기능증진 70ha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간 관리가 미흡했던 산림을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순환체계를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건호 진안군 산림과장은 “지속적인 숲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26년도 사업을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도 계획은 조림지 1,163ha, 어린나무가꾸기 288ha, 큰나무가꾸기 48ha, 산물수집 48ha, 산불피해 예방 50ha 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