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 쌓기·7080 감성 난장 등 참여형 즐길거리 구성
마이산서 추억·놀이·공연 어우러진 체류형 가을축제

진안군, ‘소원 돌탑 쌓기 전국대회’·‘마이돌깨비 난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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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진안군청 전경 / 사진 = 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마이산 남부 금당사 공원 일원에서 ‘소원 돌탑 쌓기 전국대회’와 ‘마이돌깨비 난장’을 연다고 밝혔다. 

축제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돌 하나에 소원을 얹던 그 시절 정서를 되살린 7080 감성축제로 꾸며진다.

‘소원 돌탑 쌓기 전국대회’는 8일 일반부(자유부·가족·학생부), 9일 전문부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부는 자유부·가족·학생부 각 10팀씩 총 30팀이 참가하며, 심사는 전문가 현장 평가와 관람객 현장 투표를 합산해 수상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780만 원으로, 전문부는 대상 300만 원·최우수상 200만 원·우수상 100만 원을 수여하고, 일반부는 부문별로 대상 50만 원·최우수상 30만 원·우수상 10만 원이 주어진다.

체험형 부대행사 ‘마이돌깨비 난장’은 7080 세대 추억을 불러오는 프로그램을 대폭 마련했다. 

돌을 활용한 옛날 놀이, 스프링 목마·트램펄 등 추억의 놀이기구, 즉석 인화 포토박스를 갖춘 ‘돌깨비 옛날 사진관’, 전문가 작품 포토존, 옛 장터 감성을 살린 난장 거리존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공연 프로그램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퓨전 국악 판소리 마당극, 서커스, 마술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1월 8일(토)에는 월랑도깨비, 진안중평굿보존회가 신명나는 풍물 공연을 펼쳐 축제 흥을 더한다.

먹거리 공간 ‘먹깨비 난장’에서는 도너츠·만두 등 추억의 간식을 판매한다. 사연과 함께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하는 ‘추억의 음악 다방’도 운영돼, 다방 DJ에게 신청곡을 건네던 낭만을 현재로 소환한다.

박동현 안전환경국장은 “돌 하나, 노래 한 곡, 흑백 사진 한 장에 담긴 추억이 모여 세대가 함께 즐기는 따뜻한 주말을 만들 것”이라며 “가을 마이산에서 모두가 축제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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