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군수 노규옥)이 최근 제기된 ‘드라이브 인 페스타 안전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모든 절차를 법령과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축제 개최 전 재난안전과·문화관광과·완주문화재단·대행사 등이 참여한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총괄책임자 지정, 안전요원 배치, 비상대응 체계 등 세부내용을 포함했다.
행사 전날에는 완주군과 문화재단, 산단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전기 점검증명서 △시설 설치 상태 △출입 통제구역 등을 확인했다. 가스안전공사가 현장에 입회해 가스 사용 부스를 직접 점검하고, 소화기 비치와 금속관 설치 등 관련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배전판 위치 관련 미흡’ 주장에 대해 군은 “배전판 위치에 대한 별도 거리 규정은 없으며, 행정안전부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접지 및 시건장치를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또한 철제휀스 설치 의무는 22,900V 이상 고압일 때만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확인했다.
행사 기간 동안 경찰·소방·응급의료를 포함해 총 170명 운영·안전요원이 배치됐으며,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축제는 기업근무복 패션쇼, 라디오 주민DJ, 별빛콘서트(송하예·존박·임창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단 근로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축제로 진행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오해가 발생한 점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행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