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급성 심정지 환자의 다수가 가정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것으로, 위급 상황 시 가족 구성원이 가장 먼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성인뿐 아니라 초등학생과 청소년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전문 강사가 ▲심정지 인지 방법 ▲119 신고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요령 ▲정확한 흉부 압박 방법 등을 실제 상황을 재현한 실습 중심으로 지도한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심정지는 4~5분 내 신속한 조치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가족 단위 CPR 교육을 통해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CPR을 비롯한 생명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