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노만영 기자=KB금융그룹이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천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친환경 금융’, ‘금융 접근성’,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와 ESG금융 확대 전략인 ‘KB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의 다양성 확대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가고 있는 등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ESG경영 실천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 S&P Global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8년 연속 편입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최근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차원의 소등행사와 함께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등행사 동참 SNS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