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두바이에서 시작된 초콜릿 열풍이 한국에서도 피스타치오 맛 디저트와 스낵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CU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을 선보이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 전통 재료인 카다이프를 결합한 독특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의 소개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 초콜릿은 현재 두바이를 넘어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CU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연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출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초도 물량 20만 개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현재까지도 포켓CU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110만 개 이상,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45만 개가 판매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피스타치오가 주재료로 사용된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도 급증했다.
지난달 피스타치오 맛 제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상승했으며, 지난해 대비 81.3배(8,30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초 CU가 선보인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도 큰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 이 제품의 성공으로 8월 중순 기준,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16배(1,531%)에 달했다.
CU는 이러한 피스타치오 열풍에 맞춰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에도 피스타치오 초코롤을 추가했다. 피스타치오 초코롤은 부드러운 초코롤 빵 위에 피스타치오 가나슈를 듬뿍 올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또한, 피스타치오 팝콘과 피스타치오 콘스낵 등 스낵류도 함께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CU의 관계자는 “두바이 초콜릿의 성공이 피스타치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관련 상품의 인기를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편의점 디저트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