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중소 협력사 약 500억 조기지급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등 협력사와 상생 도모

[더페어 프리즘] BGF리테일,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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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홍미경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 올 추석, 중소 협력사 약 500억 조기지급

BGF리테일이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BGF리테일의 이번 조기 정산금은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 개 중소 협력사에 약 500억 원의 규모로 지급된다.

이번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와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시행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설에도 BGF리테일은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2,000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전국 1만 7천여 가맹점과 BGF리테일과 상품 등을 거래하는 100여 개 중소협력사 대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0여일 가량 앞당겨 지급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미리 지급함으로써 가맹점과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등 협력사와 상생 도모

이처럼 BGF리테일은 명절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BGF 리테일 로고.
BGF 리테일 로고.

◇ 해외 점포 통해 중소 협력사 60여 곳 수출 지원 중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550여 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일례로, BGF리테일은 2021년 주류수출입업 허가를 취득하고 차별화 맥주에 대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대행 업체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직수출을 하는 것은 BGF리테일이 처음이다.

CU가 주류수출업을 시작함으로써 지금까지 수출 면허가 없어 해외 판매를 시도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 브루어리들이 자사의 인기 주류들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CU의 차별화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우수 수제맥주 제조사들의 판로를 해외로 넓혀 편의점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도 활용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왼쪽부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 BGF리테일, 근로복지공단과 CU 가맹점주 상생금융협약

지난 3월에는 근로복지공단과 '푸른씨앗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금융협약을 체결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푸른씨앗제도는 사업주가 근로자 퇴직 산정 금액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받아 매달 납입하는 부담금으로 퇴직연금기금을 조성해 운용하는 것이다. 3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최저임금의 130%인 월평균 268만원 미만 근로자가 해당한다.

제도에 가입하면 가맹점주와 직원 각각 퇴직 급여의 10%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는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도 4년간 면제받는다.

예를들어 가맹점주는 월 급여로 200만원을 받는 직원의 퇴직금 월 분할 납입분인 20만원 중 10%를 지원받아 18만원만 납입하면 된다. 직원은 매달 적립된 20만원과 기금 운용 수익, 여기에 기존 퇴직급여의 10%를 더해 퇴직급여를 받게 된다.

가맹점주는 직원의 퇴직급여 부담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장기근속을 유도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BGF리테일은 기대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도 지원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손지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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