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7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워터밤 속초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터밤은 2년째 속초에서 개최됐으며,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워터밤에는 비(RAIN), 씨엘(CL), 권은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약 1만 5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두 해 연속 워터밤 속초를 찾은 관람객 김소현(27)은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물놀이와 공연은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는 철저한 안전 관리 계획을 세웠다. 지역 소방서와 경찰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사전 안전 훈련을 실시하고, 현장에는 다수의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워터밤 속초는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행사 전후로 인근 숙박 시설들이 예약 마감됐고, 지역 관광 명소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활성화됐다.
전문가들은 관광객 유입과 고용 효과를 고려할 때,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워터밤 속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에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워터밤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여기어때 콘서트 팩 속초,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 등은 20~30대 젊은 층을 리조트로 끌어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