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헤라는 방콕의 쇼핑 중심지로 알려진 칫롬 지역의 주요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를 기념하여 약 200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론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브랜드의 철학과 주요 메이크업 제품, 그리고 뷰티 루틴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헤라는 매장 오픈과 함께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헤라의 대표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으며, 브랜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메이크업 서비스와 쇼를 통해 헤라만의 독창적인 뷰티 스타일을 경험했다.
헤라는 태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오는 9월, 방콕의 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브앤보이(EVEANDBOY)'와 '세포라(SEPHORA)'와 같은 현지 주요 멀티 브랜드 매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지난 7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쇼피(Shopee)와 틱톡 숍(TikTok Shop)을 통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태국 시장에서 주력으로 선보일 제품은 헤라의 대표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 틴트 라인이다. 특히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산뜻한 커버력과 뛰어난 지속력을 원하는 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벼운 텍스처와 자연스러운 광채를 특징으로 하는 '실키 파운데이션'과 다양한 MLBB 컬러를 제안하는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립 틴트로 현지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헤라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태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젊고 트렌드에 민감한 태국 소비자들에게 헤라만의 독창적인 미적 세계관과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확실한 모공 커버 효과로 하루 종일 매끈한 피부 표현을 구현하는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