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 2024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개시
한정판 위스키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봬

[더페어 프리즘] 백화점 선물세트 안에 '추석' 트렌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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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백화점
사진= 현대백화점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아직 여름 더위가 한창이지만 유통가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발빠르게 추석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선물세트를 보면 올 추석 명절 트렌드가 보인다.

 

◇ 갤러리아, 8월 30일부터 2024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개시

갤러리아백화점은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4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갤러리아는 대표 선물세트인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비롯해 위스키, 와인, 한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샘플러 선물세트, 한우 DIY 등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과 프리미엄 디저트 등 2030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손님맞이 세트. 사진= 갤러리아
프리미엄 손님맞이 세트. 사진= 갤러리아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 굴비, 전복, 과일, 자연송이 등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갤러리아만의 독자 선물세트다. 대표 상품은 ▲손님맞이 세트 ▲가족맞이 세트 ▲추석맞이 세트 등으로 가격은 60만~100만원대다.

한정판 위스키 세트로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에디션'을 판매한다. 찰스 3세 대관식을 기념해 전 세계 500병 한정 출시됐다. 갤러리아 입고 수량은 1병으로 가격은 3천6백만원이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도 선보인다. 발렌타인 마스터 블랜더가 직접 위스키 원액을 엄선하고 블랜딩한 제품이다. 가격은 2천5백만원이며 1병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는 ‘페트뤼스 셀렉션’과 미국 컬트 와인을 대표하는 '스트리밍 이글 세트'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천만~2천만원대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 사진= 갤러리아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 사진= 갤러리아

갤러리아 선물세트 인기 품목인 ‘강진맥우’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강진맥우는 갤러리아가 30여 년간 독점으로 운영중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청정 자연환경과 엄격한 관리를 비롯해 발효숙성 막걸리 사료를 먹이는 방법으로 사육해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대표 선물세트로 ▲강진맥우 블랙 ▲강진맥우 명품 1호 ▲강진맥우 명품 4호 등이 있다. 가격은 30만~250만원대다.

또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개인별 취향과 성향 확인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샘플러 선물세트'를 올해 처음 기획했다.

하나의 품목을 여러 개의 샘플 형태로 구성한 선물세트로 △한우 △버섯 △청과 △양곡 △곶감 등을 품종, 지역별로 담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샘플러 세트 △버섯의 모든것 △사과 샘플러 세트 △진공쌀 9종 세트 등이 있다.

'한우 DIY 선물세트'도 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는 한우세트다. 등심, 채끝, 안심 등 기본 부위뿐만 아니라 업진살, 치마살, 제비추리, 삼각살 등 특수 부위도 주문 가능하다. 1+등급 이상의 한우로 최대 9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한우 샘플러 세트 1호. 사진= 갤러리아
 한우 샘플러 세트 1호. 사진= 갤러리아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한 고급 디저트 선물세트도 포함된다.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불황 속 작은 사치인 '소확행' 트렌드가 명절 선물세트로도 확산되는 것에 착안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 ‘꼬모윤’의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 4월 갤러리아명품관에 입점한 ‘꼬모윤’은 셀린느, 로저비비에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으로 유명하다. 선물세트로 △프리미엄박스 믹스13구&방크샤 백자 달항아리 △꼬모박스 하이티 까눌레 8구 등이 있다.

한남동 디저트 브랜드 ‘아틀리에폰드’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아틀리에폰드’는 디저트 하나에도 여러 제철 재료를 혼합해 만들어 복합적인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격은 7만~16만원대다.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갤러리아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온라인 채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우, 청과, 위스키, 디저트 등 10만원 이하부터 30만원대 상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F&B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 최상급의 재료들로 엄선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 한우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신규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친환경 한우 포함 프리미엄 선물세트 다양

현대백화점은 내달 16일까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정육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 원)를 비롯해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 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한우 세트'(53만 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48만 원) 등이다.

복잡한 조리가 필요 없는 구이용 한우 선호 트렌드를 고려해 '현대 한우 구이모둠 난(蘭)'(36만 원),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49만 원), '현대 한우 스테이크 난(蘭)'(35만 원) 등 올 추석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품목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롯데백화점
사진= 롯데백화점

◇ 롯데 백화점,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 반영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는 초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이다. 전체적으로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롯데백화점의 차별화된 선물 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

먼저, 선물의 품격을 높여줄 초 프리미엄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1982년~1990, 1992~2018년 빈티지 36병, 7억600만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샤토 페트뤼스는 프랑스 보르도 뽀므롤 지역에서도 푸른 점토질의 특별한 떼루아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1대 교황인 베드로의 초상화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레이블을 사용해 더욱 높은 소장가치를 가진다.

축산 및 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은 엘프르미에 라인으로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패키징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격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 세트로 초 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엘프르미에 라인의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한우인 1++No.9 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해 8.8kg로 구성한 암소 No.9 명품(300만원), 과형과 당도, 색택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대과로 구성한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19만원), 살이 단단하고 기름져 가장 맛있는 겨울 참조기 중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을 선별해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원) 등이 있다.

또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선물 세트인 엘익스클루시브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와인 및 아트 애호가들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 및 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한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그 외에도 바샤커피 햄퍼 기프트(62만5000원), 더콘란샵X누누 글라스(3만2000원~4만2000원) 등 롯데백화점이 국내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바샤커피와 더콘란샵 제품들도 엄선해 판매한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994SEOUL 병과 세트(4만1000원), 생과방 수제 약과(3만7000원), 금옥당 양갱 세트(4만6000원), 가치서울 달항아리 과일송편(7만4000원)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과, 약과 등의 K-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

최근 그릭 요거트,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곁들여 먹으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꿀 같은 경우, 차세대 건강 대표 선물로 꼽고 아카시아꿀부터 밤꿀, 야생화꿀, 마누카꿀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임형문꿀 완숙 봉밀 도자기 선물 세트(22만원)와 안상규벌꿀 챕터 82 반고흐 뮤지엄 특별 에디션(8만5000원) 등이 있다.

본 판매 기간 중에는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다양한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롯데백화점몰의 명절 선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부모님, 동료, 친구, 조카 또는 성별 및 연령대 등 선물 받는 대상에 따라 맞춤 선물을 추천해주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전통적인 식품 선물 세트는 물론, 뷰티부터 리빙, 패션까지 명절 선물 카테고리를 확대해 차별화했다. 또한, 낮 11시까지 주문시 당일에 배송해주는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 같은 경우 신속한 배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기존 서울에서 경기, 인천, 부산까지 지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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