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금난 해소 지원···총 9,000여 협력사 대상

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100억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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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 사진=현대백화점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그룹은 오는 10월 1일까지 총 2,107억 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9일 빠르게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백화점 거래업체 7,000여 곳을 포함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면세점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2,000여 곳까지 총 9,000여 곳에 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과 운영비 등 지출이 늘어 협력사들의 자금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조기 대금 집행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은 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왔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연간 6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현대홈쇼핑도 2013년부터 상품·기술 개발 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제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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