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 3-1 승
"변화를 줬고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반박

귀국한 홍명보 감독, “시작하는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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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축구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예선 경기에 대한 절반의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 축구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예선 경기에 대한 절반의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페어] 정우재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축구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예선 경기에 대한 절반의 만족감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이겼다.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이동했다. 홍 감독과 K리거들은 함께 고국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었다. 1차전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결과를 냈다. 시작하는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발전을 위해 코치진,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했고, 우리가 가진 생각을 좁혀가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차전보다 2차전이 나았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남은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몇몇 선수에게 의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와는 다른 생각이다.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후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던 중 7월에 선임되었으며, 첫 2경기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비판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전술을 고수, 앞으로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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