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또 한 번 득점력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킥오프 직후 단 52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 골은 MLS 입성 후 지난달 24일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데뷔골에 이어 나온 두 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후 꾸준히 활약 중이다. 이날은 데니스 부앙가, 티머시 틸먼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꾸려 팀 공격의 최전선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 기세는 LAFC가 완전히 가져왔다. 손흥민의 선제골 직후 전반 9분 부앙가까지 추가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