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소은 기자 = 삼표그룹이 2024년 현대건설 기술엑스포에 참여go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엑스포는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이번 기술엑스포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 기술을 발굴해 협력사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품질 향상 부문에서 ▲블루콘 레인 오케이(Rain OK) ▲20mm 고품질 골재로 만든 특수 콘크리트 ▲층간소음 저감 바닥 몰탈 등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삼표피앤씨는 고강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둥을 활용한 건식접합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블루콘 레인 오케이'는 비 오는 날에도 강도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4개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수중불분리 원리를 기반으로 비 오는 날에도 콘크리트의 성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우중 타설 실험은 시간당 강우량 5mm 조건에서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삼표피앤씨는 90Mpa 강도의 고강도 PC 기둥을 소개하며, 현장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를 통해 초고층 건축물의 기둥과 기초, 벽체의 축력 확보를 강조했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 몰탈 제품도 소개되었으며, 이는 기존 바닥 구조의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엑스포에는 27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현대건설은 산업혁신, 스마트 리빙, 안전 솔루션 등 6개 분야에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건설 본관 전시 부스에서는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