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열려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 행사 성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_김철우 보성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_김철우 보성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일,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와 함께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백산맥문학관의 개관 16주년 기념식과 조정래 작가와의 '북콘서트', 그리고 '팬사인회'가 포함됐다.

기념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조정래 작가, 김초혜 시인, 김원 건축가, 해냄출판사 송영석 대표 등 여러 기관단체장과 1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조정래 작가는 소설 '태백산맥' 전권(10권)을 필사한 7명의 독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해 태백산맥문학관에는 총 68건의 기증 필사본이 전시되고 있다.

오후 2시에는 '벌교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 속으로'라는 주제로 '북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조선대학교 이동순 교수의 진행으로 관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원도에서 온 한 필사자는 “중학생 시절부터 10년 동안 소설을 필사해왔다”며 “이번에 작가를 만나 뵙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소설 '태백산맥'과 벌교의 역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분들이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_태백산맥 저자 조정래 작가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_태백산맥 저자 조정래 작가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한편, '태백산맥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는 보성군 벌교읍에 2008년에 개관해 지금까지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국내 최고의 문학 기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보성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