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496080)’ 순자산이 3,000억원을 초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으로 이 ETF의 순자산은 3,099억원에 달하며, 국내 상장된 12종의 밸류업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신규 상장 이후,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는 총 750억원이 유입됐고,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88억원, 기관 투자자들(연기금, 보험사, 은행, 투신 등)로부터 6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63억원으로, 전체 밸류업 ETF 가운데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이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에 투자하며,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보수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낮은 보수의 상품 선택이 유리하다.
또한,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ETF 기초지수인 ‘KRX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주주환원을 중시해 고배당 종목들이 상위에 위치해 있어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기반으로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안정적인 인컴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승우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코스피 200 ETF보다 낮은 비용으로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가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