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 흑산면(최영재 면장)은 지난 20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로부터 1억 원 상당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는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흑산도 주민들 소외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1개 섬으로 이루어진 흑산면은 겨울철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자주 통제되는 등 교통 여건이 열악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육지에서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어업인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안 회장은 “연말을 맞아 생활 여건이 어려운 흑산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동행자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에 대한 관심과 섬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6월에 이어 또 한 번 희망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원한 물품이 섬 주민들 생활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살고 싶은 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소외계층에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공익단체로, 신안군과 2021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장학금과 후원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2억 원 상당 물품을 흑산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