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을 마무리했다.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는 2017년 전라남도의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압해읍 송공항 인근에 낙지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며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사업 완료 후 6년이 지나며 시설물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관광 홍보 효과도 점차 감소함에 따라 군은 음식특화거리의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이번 정비 사업에서는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상인 친절 교육을 비롯해 주차안내판 및 표지판 재도색,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추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되찾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