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 유가족 식사 지원과 생필품 제공 등 따뜻한 나눔 지속

무안군,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가족 위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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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운영 중인 무안군 자원봉사센터 / 사진 = 무안군
공항에서 운영 중인 무안군 자원봉사센터 / 사진 = 무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모든 희생자가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무안군으로 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무안국제공항에서 300인분 식사를 지원하며, 오는 31일까지 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50대 여성은 광주에서 휴가 중인 아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오뎅국 3박스를 가져와 나누어 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무안기독교연합회 소속 목사와 성도들은 일주일 동안 아침부터 자정까지 생필품과 간식을 지원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무안군 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 신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고 수습 지원, 환경 정비, 교통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자원봉사약국과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진료실도 현장에서 운영돼 유가족과 사고 수습 대원들 건강을 지키고 있다.

무안군은 유가족이 머물렀던 재난구호쉘터를 재정비하고, 공항 내 대합실과 시설 방역 및 환경 정비를 통해 장례를 마친 유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유가족들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유가족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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