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는 동계 전지훈련팀의 연이은 방문으로 도시가 활력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온화한 겨울 날씨와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 그리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에 지난해 말까지 육상, 축구, 탁구, 수영 등 5개 종목에서 96개 팀이 광양시를 방문하기로 확정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광양시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00개 팀, 1,500여 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8억 원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순옥 체육과장은 “광양시는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광양만배 전국 유소년 수영대회, 전국실업태권도대회 등 다양한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왔다”며 그간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훈련팀이 불편함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광양시체육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