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이 17일 광주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양한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몽골 국적 유학생 약 240명이 참여해 산악, 지진, 화재, 생활, 호우 등 여러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방안전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개국에서 763명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이론을 결합한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정자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유학생과 시민들이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