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21일, ‘2025년도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비행 및 일탈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이 포함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며,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억 6백만 원이 투입돼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등 8개 분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청소년 본인, 보호자, 사회복지사, 청소년 상담사 등이 청소년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 후에는 소득 조사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2월 중에 대상자 및 지원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매월 말일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급여가 지급될 계획이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아동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 중요한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북구 미래인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121명의 위기 청소년 성장과 자립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