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조한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에 맞춰 마련되었으며, 산불 취약지역 집중 관리, 초동 진화 체계 확립,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북구는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구성해 진화 장비를 확충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며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불꽃이나 연기가 감지되면 즉시 반응하는 ‘인공지능 CCTV’ 9대를 24시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진화 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불씨나 연기를 감시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9명을 배치해 산불 취약지를 예찰하고, 순찰기동반 3개 반을 통해 산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무등산국립공원,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 등 기관별 진화 자원을 상호 지원하는 공조 체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대응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