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최근 많은 비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맞아 대형마트 휴무일에 관심이 쏠린다. 설 당일 대형마트는 대부분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는 점포 별로 휴무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매월 2주차, 4주차 일요일 휴점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설 당일인 29일을 기준으로 28일 또는 30일 휴무체제로 운영된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공통적으로 매장별 매월 이틀씩 의무 휴무를 갖는데 휴무 패턴은 둘째와 넷째 일요일 쉰다. 하지만 둘째 넷째 수요일 쉬는 매장과 고유한 날짜에 쉬는 매장도 있다.
업체별 휴무일은 지자체 협의에 따라 지역 점포별로 다른 곳도 있는 것이 그 이유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에 도입됐다.
홈플러스는 임시공휴일인 27일 센텀시티, 남대구점을 포함한 17개점이 영업하지 않는다. 또 기존 22일(수요일)과 26일(일요일) 휴무 점포 19개점을 설 당일인 29일로 휴무일을 변경했다.
29일 휴무 점포는 동대문, 킨텍스, 고양터미널, 일산, 의정부, 남양주진접, 평촌, 파주문산, 파주운정, 포천송우, 경기하남, 원주, 구미, 경산, 화성향남, 화성동탄, 병점, 안산고잔, 안산선부, 동래, 장림 등이다.
롯데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29일 휴무인 롯데마트 점포는 강변, 금천, 서초, 송파, 양평, 은평, 제타플렉스 서울역, 제타플렉스 잠실, 중계, 청량리, 광교, 김포한강, 덕소, 동두천, 마석, 상록, 선부, 수원, 시흥배곧, 시흥, 안산, 오산, 의왕, 이천, 장암, 주엽, 판교, 화정, 원주, 춘천, 부평, 영종도, 서청주, 충주, 당진, 서산, 성정, 홍성, 노은, 대덕, 서대전, 구미, 대구율하, 울산, 광복, 동래, 부산, 사상, 사하, 화명, 거제, 시티세븐, 양덕, 장유, 통영, 군산, 익산, 전주, 정읍, 남악, 여천, 수완, 월드컵, 제주 등이다.
이마트는 넷째주 수요일이 의무휴업인 점포 44개점이 한 주 미뤄 설 당일인 29일에 휴점한다. 일부 설 영업 점포는 기존 오전 10시부터 밤 11시에서 오전 11시부터 밤 10시로 단축 운영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29일 휴무 점포는 안산, 천안, 군포, 동탄, 서면, 명지, 킨텍스, 하남, 고양, 위례, 안성 등이다.
코스트코는 설 달일인 29일 모든 점포가 쉰다. 설 전날인 28일은 지점 운영 시간이 저녁 10시에서 저녁 7시로 변경된다.
다만 모든 대형마트는 일부매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점이나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