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CU가 건강식품 매출이 137% 증가하며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CU는 작년 명동역점에 건강기능식품을 도입하고, 초기 대비 매출이 4배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CU의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여러 제약사와 협력해 출시한 이중제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CU는 건강식품 특화점을 전국 3,000점으로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이를 5,000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CU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실수요를 분석 중이며, 올해 안에 주요 제약사와 협력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에는 동아제약의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 1종을 업계 최초로 판매하며, 건강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CU 박형규 MD는 "편의점에서 건강식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CU는 전문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