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로당 55곳 첫 개소, 나머지 45곳도 구축 예정
디지털 기술로 소통 강화 및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다기능 공간으로 자리매김

무주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 경로당 개소...디지털 복지 시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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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주군
사진=무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이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 중인 가운데, 지난 27일 1차년도 사업 완료를 알리며 무주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경로당 조성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총 15억 6천2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년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년도 사업으로 구축된 55개 경로당은 화상회의 및 학습 서비스, 치매 예방 및 헬스케어 서비스, 생활 안전 및 화재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각 경로당에는 화상회의 장비, 체성분 측정기, 혈압 측정기, 치매 예방 AI, 무선 화재 감지기 등이 설치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러한 기반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회의와 교육, 정보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날 개통식에서는 55개 경로당이 화상으로 연결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멀리서도 이렇게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좋다”며, “읍내까지 나가지 않고도 마을 경로당에서 건강 관리와 운동을 할 수 있다니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에는 나머지 45개 경로당에 통합 운영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통한 교육, 건강 관리, 치매 예방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스마트 경로당은 지역 환경에 맞춘 어르신 맞춤형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오락과 여가, 소통이 가능한 다기능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경로당 구축은 노인복지 서비스의 표준화와 효율화를 이루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가 누리는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무주군은 올해 맞춤형 서비스로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외에도 독거노인 통합 돌봄 및 양질의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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