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역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군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 마무리 단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국비 사업인 ‘무주군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 효용성과 무주형 스마트농업 비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은 2026년 말까지 무풍면 증산리 일원 61,500㎡ 부지에 임대형 온실, 냉난방 설비, 환기시설, 환경제어설비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임대형 온실과 육묘장 실시 설계가 완료되어 온실 공사가 본격 진행 중이다.
무주군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황인홍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이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청년창업 지원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향후 무주군은 지역 기후·입지에 맞춘 온실 구조 설계, 자동화 시스템 도입, 청년 임대·창업 지원 체계 구축, 전문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만의 특화된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무주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재원 부담은 줄이고 추진 기반은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은 시군 전략 품목과 연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농 창업 기반 확보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활력 제고와 청년농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