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무안읍 고절리 고인돌공원 왕벚꽃길 1km 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4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고인돌공원은 왕벚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찾는 벚꽃 명소로, 봄철 산책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무안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절리 고인돌공원부터 수반마을 입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에 LED 등기구 184개, 투광등 151개를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오징어 조형물 등을 300m 구간에 더해, 밤에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이 벚꽃길 산책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인돌공원 왕벚꽃길 야간조명은 벚꽃 개화 시기부터 낙화 시점까지, 4월 한 달 동안 매일 일몰(오후 6시 55분경)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김산 군수는 “올해 왕벚꽃이 적절히 개화해 많은 관광객이 무안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답게 핀 벚꽃과 함께 지친 일상을 잊고 힐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돌공원 왕벚꽃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청 관광과 관광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