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유달산 일대에서 열린 2025 유달산 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과 목포의 수군문화를 조화롭게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린 ‘만호수군 화합의 퍼레이드’는 시대를 초월한 수군문화를 재현하여 눈길을 끌었다. 23개 동 주민 참여단, 어린이집, 목포해양대 등이 함께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는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과 ‘옥단이길 순례단’ 등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51개 ‘유달산봄축제 지역상생 협력업체’에서 제공하는 5% 할인 혜택이 담긴 축제 리플릿 스탬프랠리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유명 가수 죠지와 최수호가 출연한 봄꽃 토크 콘서트는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으며, 유달산 일주도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관람객 편의를 고려한 셔틀버스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셔틀버스를 통해 근대역사문화공간까지 연결함으로써 교통 편의성과 관광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