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시·민간기업 참여해 글로벌 기후행동 공감대 확산 기대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 개최...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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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포스터 / 사진 = 경기도
지구의 날 포스터 / 사진 = 경기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경기도는 22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 행동 문화 확산을 위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오는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일산문화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기후테크 전시회, 지구의 날 행사 등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B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202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새롭게 설정되는 시점을 앞두고, 파리협약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총회에는 전 세계 34개국 50여 개 도시 시장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과학 기반 해법, 시민 참여, 기후경제, 기후격차 해, 자연과 조화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각 도시가 추진 중인 정책과 기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전시회는 15일과 16일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경기도 내 유망 기업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민간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연계하는 기후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글로벌 스타트업 815 IR, 스타벤처 챌린지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총 76개 기후테크 기업이 부스를 열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기후총회와 전시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인, 연구자, 도민은 각각 공식 누리집과 기후전시회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4월 1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우리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민들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후환경 체험 부스, 어린이 뮤지컬, 자원순환 놀이터, 플로깅,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도민의 기후행동 관심을 높이고 국내외 기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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