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경기도는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놀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놀이지도사’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도는 1일 도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전문놀이지도사 20명 출범을 공식화했다. 발대식에는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 놀이지도사 등이 참석했다.
전문놀이지도사는 △아동과 부모 대상 놀이 상담 및 코칭 △신규 놀이지도사 교육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놀이 지도 등을 맡는다. 이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현재 11개 시군 17곳에서 AI 로봇과 AR 스포츠, VR 체험 등을 제공하는 ‘맘대로 A+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 놀이지도사 확대 요구와 디지털 융합형 놀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번 전문놀이지도사 제도를 신설했다.
놀이지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놀이지도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놀이 활동과 상담을 진행한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전문놀이지도사 제도는 부모와 아이가 놀이를 통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이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경기도 육아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