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역사교육·민속놀이 한자리…세대가 함께 즐기는 한가위 
소원등 축제·마당극·스릴 체험까지 풍성한 연휴 즐길 거리 

익산시, 추석 연휴 맞아 다채로운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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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긴 한가위 연휴_가족과 함께 즐겨볼까(보석박물관) / 사진=익산시
익산에서 긴 한가위 연휴_가족과 함께 즐겨볼까(보석박물관) / 사진=익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역사교육, 놀이와 공연을 아우르며 온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체험관에서는 전통 다례를 배우는 ‘백제의 차향’,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백제 놀이터’가 열린다. 곳곳에 숨겨진 단어를 찾아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숨은 백제 찾기’도 운영되며, 모든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소원수리봉이 주어진다. 왕관·보석함 만들기, 의복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준비돼 있다.

보석박물관 앞마당과 실내 전시관에서는 딱지치기·투호·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보석 팔찌·갓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제왕궁박물관·마한박물관·고분전시관도 개방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역사와 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추석 전날에는 소원등 달기 행사와 함께 마당극, 버블쇼,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백제 의복 체험, 소원 바람 연날리기, 사리장엄등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사전 예약(800명)과 현장 접수(200명)로 참여 가능하다. 초등학생 대상 역사 체험 교육도 같은 기간에 운영된다.

기록관에서는 가족이 함께 엽서를 써 기록우체통에 넣는 1GO,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는 2GO, 사진을 찍고 연말에 인화본을 받는 3GO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시에 신규 기록물 12건도 전시된다.

세트장에서는 전통놀이 8종과 가족 대항 줄넘기·줄다리기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키링·에코백·연날리기 세트가 제공되며, 가래떡·마시멜로 구이 체험도 가능하다.

추석 당일(6일)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는 퓨전 마당극 ‘변사또 애인찾기’가 공연되며, 저녁에는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국악·서커스 공연이 열린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는 롤글라이더·초대형 슬라이드 등 스릴 체험도 가능하다. 10월 한 달간은 시민의 날 무료 입장 및 롤글라이더 1+1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친지들이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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