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한국 펜싱 차세대를 이끌어갈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익산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후보선수단은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익산 펜싱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김창곤 전임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6명과 선수 47명이 참가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고 대한체육회와 대한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훈련은 익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됐다. 여기에 대전·대구·부산광역시청 등 전국 12개 팀, 110여 명의 선수들이 합류해 합동 훈련을 펼치며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160명 이상의 선수단이 익산에 머물며 숙박·식음료·교통 등 지역 상권에 약 2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도 창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훈련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국체전에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