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쥬얼리배’에서 새 이름…오는 27~28일 열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1,600여 명 참가해 기량 겨뤄
김동문 협회장 업적 기리고, 익산 스포츠 중심지 도약 기대

익산서 ‘김동문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배드민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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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 업적 담은 대회 열려(2024년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 / 사진=익산시
익산서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 업적 담은 대회 열려(2024년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 / 사진=익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전국 규모 대회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기존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올해부터 ‘김동문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배드민턴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동문 협회장의 세계적 업적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역의 스포츠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문 협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복식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주역이다. 또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수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현재는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2025년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종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익산시 홍보대사로도 활발히 활동해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동문 협회장은 올림픽 제패를 비롯한 빛나는 업적과 함께 우리 시 홍보대사로서 큰 자부심을 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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