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의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 단체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미영)를 비롯한 9개 여성단체 임원 32명은 1일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강정희)을 방문해 ‘제2회 신안군 어린이집 연합 한마음 대회’ 지원금 41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오는 10월 24일 열릴 대회에서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지급될 물품 구입비 전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는 ‘손주와 같은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할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단체는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 ▲신안군생활개선회 ▲신안군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신안군지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신안군협의회 ▲신안군농가주부모임회(도초면)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신안군분회 ▲한국여성농업인신안군연합회 등 총 9곳이다.
기부금 전달식 후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신안군복지재단의 주요 사업 설명을 듣고,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공립요양병원·1004보금자리 등 지역 복지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체험했다.
한 관계자는 “직접 시설을 견학하며 신안군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은 신안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 복지 인프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